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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서해안 조개캔 이야기 방아머리선착장 이거 알고 가세요

by 기억력제로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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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조개잡이에 재미난 어른둘이 서해안으로 조개잡으러 출발한다. 
 

방아머리 선착장 

집에서 한시간 거리라 가까운편
3시간 걸리는 동해보다 가까워서 가보기로 한다. 
가기전에 먼저 가는날 간조 시간을 확인하고!!
 
네이버에 간조 시간 치면 지역별 물빠지는 시간이 나온다. 

우리가 가는 방아머리 선착장은 안산 근처이므로
안산 에 해당하는 시간을 확인!
 
물이 빠지는 전후 1~2시간 정도부터 뻘에 들어갈수 있으므로 
시간을 맞추어 출발한다. 
 

주차장은

맞은편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

공영주차장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평일 오후 한시 쯔음 도착하니  차들이 많지 않다. 
 

주차장 입구에서 길을 건너가요! 

방아머리 선착장은 공영주차장 건너편!

길을 건너서 바로 여기 차들이 서있는곳 사이로 나가면
넓은 백사장이 나온다. 

이미 사람들 조개 줍고 있음
캠팽하는 가족들도 많이 보임!
 
잠깐 다녀갈 생각으로 온 우리는 돗자리 펼쳐놓고 바로 조개잡으러고고!
 

뻘은 발이 쑤욱 빠져들어간다.
워터 슈즈신고 사뿐 다니렸던 계획 실패.
짝궁은 신발을 벗고 온다. 
나는 발에 무엇인가 밟히는것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워터 신발 신고 다님

뻘안에 구멍이 수도 없이 나있다. 
자세히 보면 작은 게들이 빠르게 왔다갔다 기어다닌다.
그런데 조개는 어디 있는가
 
조개잡으려고 야심차게 로켓배송으로 받은 갈코리로
바닥을 파본다. 

아뿔싸.
우리 장비는 쓸모가 없는듯하다. 
손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맨손보다는 낫다.
뻘은 파기가 힘들다. 

갈코리로 뻘을 파는것이 쉽지 않다.
들어가긴 하는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만큼 힘이 필요하다. 
힘들어도 조개가 나오면 재미가 있을텐데
우리가 간날 우리가 앉은자리는 왜 조개 어디있니
 

게는 진짜 많다.
잡기가 어려워 그렇지 잡으면 볶아 먹을수 있을듯. 

 
 

여기저기 파보는데
조개가 생각보다 안잡힌다. 

 
한바구니 가득 잡아왔다던 
말로만 듣던 이야기는
우리 이야기가 아니었나보다. 

강원도 조개를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조개를 찾는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너무 덥다.
해가 내리쬐는데 땡볕에 조개를 캐려니
노동이다. 
 

전문가 발견!

 
삽으로 조개캐시는 분들이 있어
가까이 가서 여쭤본다. 

길다란 나무젓가락 같은걸로 구멍을 찔러
조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삽으로 퍼야 한다.
 
 
전문가 같은 아주머니 말씀에 따르면
조개구멍이랑 게 구멍이랑 다르게 생겼다고. 
 
요령이 생기려면 나는 며칠 더 있어야 할것 같다. 
 
아무튼 늦게 나와 조개가 별로 없다고 한다. 
 

어느 만큼 왔을까

아직도 저멀리 앞에 조개 캐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뒤돌아보니
우리 자리가 있는 
백사장은 오마나 엄청 멀다. 

물따라 들어갔다가 나올때 힘없어 못 나올듯한 서해안! 
한번씩 뒤돌아보며 가자. 너무 멀다! 
 

포기하기는 일러
들어가며 몇군데 더 파본다. 
 
조개 껍질이 약해서 
감자캐듯 푹 퍼야 깨지지 않는다. 

슬프지만 이쯤 돌아가자. 
오늘 수확은 별로 없다. 
 
가져왔던 도구들을 간단히 바닷물에 헹구고 주차장으로 간다. 
 

주차장 한쪽에 발씻을 곳!

 
발과 바지에 흙이 많이 묻었다. 

주차장까지 다시 걸어간다. 
주차장 한켠 화장실에 간단히 발을 씻을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차가 나가는 길은 뒷쪽 자갈이 깔린 넓은 땅을 지나야 있다.
몰라서 한참 헤맬뻔! 
 
 

방아머리 선착장!!가시려면!!

 
삽 준비!!길다란 꼬챙이 준비!
많이 더워요! 모자 준비!
 
간조 시간 확인하고 가기!!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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