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30일까지 보라카이 헤난 리젠시 리조트를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였다.
로그인되어 있는 모바일에서 가격 1,132,892원
로그인되어있는 모바일에서 가격을 확인하니
디럭스룸 조식포함 4박에 1,132,892 원이다.
로그인 안되어 있는 컴퓨터에서 1,016,932원
혹시나 다른 곳에 더 저렴한 곳이 있나 싶어 컴퓨터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한다.
제일 윗칸에 아고다 최저가가 뜨길래 로그인하지 않고 들어가 가격을 확인하니
4박에 같은 조건 1,016,932 원이다. 물론 최저가 보장이니 환불 불가 조건이다.
십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쯤되면 회원이 바보인듯? 느껴졌다.
이정도쯤에서 눈치를 챘어야하는데.
최저가 보장이라 예약함
사실 가기 전에 네이버 에서 보라카이 여행사를 운영중인 까페에서 가격 조회를 해보니 1,123,200원이다.
까페 가격 보다도 아고다 최저가가 더 저렴하였다.
가격이 자꾸 변동이 되는데다, 디럭스룸 아닌 더 작은룸인 스텐다드 룸이 예약이 꽉 차버렸다.
아고다라는 세계적인 숙박 플랫폼이 보장하는 최저가 보장이라는 말에 디럭스룸도 동이 날까 싶어, 그자리에서 예약을 했다.
다른 어플에서 무료쿠폰이용해 933,612원
다음날 동거남이 자기가 사용하는 야놀땡 어플을 통해 확인해보니 983,612원,
회원모두에게 주는 무료쿠폰 7% 를 적용하여 933,612 원이다.
거의 8만원에 육박한다.
그돈이면 가서 밥을 한끼 먹어도 잘 먹을텐데.
왜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무슨생각으로 아고다는 최저가 보장을 붙인걸까.
아고다 보장제 양식보내기
기분이 나빠 최저가 보장제를 확인해 본다.
예약 확인메일에서 아고다 보장제를 클릭한다.
아고다의 최저가 보장을 믿고 예약을 했는데
최저가 보장에 대한 절차를 알아보는것도 굉장히 단계적으로 해두었다.
아고다 보장제 청구양식을 누르니 영어로 된 사이트가 나온다.
언어를 한글로 바꾸고나서
아고다 보장제를 클릭하니
또 다시 아고다가 보장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고객선테로 연락하라는 말만 써있다.
왜이렇게 복잡하지
참 어렵다.
이왕 최저가 보장제를 해줄거면 쿨하게 찾기 쉽게 해주지 왜이렇게 안보이는 곳에 숨겨둔걸까.
이용가능한 방법 더 알아보기를 누르니
그제서야 최저가 보장제를 청구할수 있는 양식이 뜬다.
예약번호를 적고 기본 정보를 적었다.
첨부서류로 더 저렴한 가격을 확인할수 있는 싸이트 URL과 가격및 세부조건을 확인할수 있는 캡쳐본(3장), 본인임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서 보내란다.
아니근데 첨부서류 업로드도 하나밖에 안된다. 그것도 이미지 파일 양식들로만 가능하다. 한장한장씩 여러장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캡쳐한 파일을 여러장 합쳐서 PDF 파일로 변환하는 수고를 거쳐야만했다.
파일 업로드까지 하고 이메일 보내기를 눌렀다.
아고다가 최저가 보장에 대한 환불 및 취소를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어 둔걸 보면
해주기 싫은게 분명하구나 싶다.
보장청구요청 승인 불가(1차 거절당함)
아니나 다를까 보낸지 두시간 만에 답장이 왔다.
다른 프로모션이 적용된 금액이라 안된단다.
자세한 내용도 나와있지 않다.
다른 프로모션? 모두에게 주는 무료쿠폰을 말하는건가? 이게 왜 다른 프로모션일까?
만약에 그게 안된다면, 무료쿠폰 적용하기 전 가격인 983,612에 대한 차액을 환불해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
양식 다시 제출
이번에는 쿠폰적용하기 전 가격인 983,612원으로.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숙박일, 룸타입, 조식포함, 환불불가. 등.
두시간반 만에 메일이 다시 온다.
내용은 똑같다.
다른 프로모션 혹은 혜택이 상이하단다.
아고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한글을 다르게 읽는 것일까.
왜 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아고다 보장제를 믿었고, 다른 사이트 가격에 이미 마음상했고, 이런 수고를 해서 까지 메일을 보냈는데
왜?
고객을 기만하는 것인지. 엄청나게 실망이 된다.
그러면서 만족도 조사는 왜 하는 건지.
최저가 보장제는 미끼인가보다.
이정도면 아고다에 최저가 보장제는 적지 말았으면 한다.
이것을 띄워주는 네이버에서도 한번쯤 확인해 볼 일이다.
네이버와 연계되어있는 플랫폼의 가격만 띄워주는건지
최저가 보장제 라는 글씨에
나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싶다.
미안하지만 다음에는 아고다에서는 서치만 하지 예약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아고다 넌 이제 나랑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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