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가득 그득한 한우 기름이 먹고싶어 한우집을 찾는다.
짝궁과 오늘 가기로 한 곳은 광교 경성 89
프리미엄 한우 no.8과 no.9를 취급하는 곳이라고
즉, 한우중 1++ 등급의 프리미엄 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라고 한다.
가격도 등심 150g 에 32800원이어서 저렴한편.
위치
광교 sk뷰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에서 제일 높은 건물 저기 노군꼬치 옆으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으로 이동하면 바로 앞에 보인다.
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있는데 복잡하므로 가려면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는것이 좋음.
우리 간 시간은 저녁 영업 시작시간인 오후 5시
내부에 사람이 아직 없다.
식당은 크지 않다.
테이블이 8~9개 정도 된다.
아마도 고기집이기 이전에는 스시집이었을것 같은 내부모습이다.
모듬B 주문
우리는 모듬 B를 시킨다.
모듬 B 는 108800원 가격에 등심 250g과 특수부위 150g, 그리고 육회100g 또는 특양구이 150g중 하나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가격치고는 구성이 넉넉한 편이다.
고기 주문이 들어가자 바로 고기를 썰어 주신다.
그동안 기본찬이 나온다.
기본반찬은 별다른것이 없다.
야채무침에 물김치와 샐러리 김치, 그리고 고추오이 .
있다보니 계란찜 서비스로 가져다 주신다.
계란찜 서비스로 안주면 정말 섭섭할듯.
일찍 들어간 덕에 밖이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있다.
이것이 광교뷰.
저어디 우리집도 보인다.
숯이 나오고 드디어 고기가 나온다.
고기가 아쉽게도 약간 얼어있는 느낌이다.
마블링은 좋아보인다.
육질이 매우 빽빽해보인다. 좋은 소라는 뜻이겠지.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등심 먼저 구워보자.
고기는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
고기와 함께 나온 버섯과 마늘등을 올리고 고기를 한점 굽는다.
숯불에 한우인데 실패할리가 있을까.
짝궁이 구워서 한점 준다.
우리가 첫테이블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고기가 원래 육질이 빡빡해서 그런지
혹시 구운사람이 우리 짝궁이어서 그런지
턱관절이 약한 나는 씹기가 힘들다.
아직까지 고기가 충분히 상온에 녹지 않아서 그런지
겉을 넉넉히 익혀 먹다보니 질긴감 아쉽다.
첫번째 고기 한점 씹다가 안씹혀서 그냥 삼켰는데
체한 느낌 나올때까지 들었다. 슬프다.
두번째부터는 미듐을 외친다.
불기운만 쐬고 달라고 요청한다.
한우 마블링 보다는 한우의 담백한맛이다.
씹기가 힘들어 잘게 썰어달라고 부탁한다.
고기가 얼추 녹은 이후에는 미듐레어로 먹는다.
특수부위는 그나마 기름이 좀 많아 그런지 나쁘지 않다.
육회 한접시 나온다.
나는 육회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육회는 짝궁 차지.
육회는 육회 맛이라고. 고기에 진심인 우리 짝궁이 이야기한다.
대신 반찬킬러인 나는
야채반찬을 공략한다.
직원분들께서 반찬이 떨어질 새도 없이 새로 가져다 주신다.
아마도 첫 테이블 우리밖에 없어서
주목받는 느낌? 이었는지도.
덕분에 야채반찬 실컷 먹었다.
철망도 잘 바꿔주신다. 직원분들 엄청 친절함.
짝궁 육회 드실동안
된장찌게(2000원)와 공기밥(1500원) 하나 추가한다.
조그만 1인용 뚝배기에 된장찌게 나오고, 공기밥도 한아름 폭닥하게 담아 나온다.
된장찌게 맛이 나쁘지 않다. 개운하니 입가심이 된다.
공기밥 다먹을뻔했다.
잊을뻔했다. 우리는 언제나 다이어트 중임을.
나오는길에 계산서에
모듬 B 셋트와 노란 음료3병, 하얀음료 1병 공기밥 된찌 총 129300원 찍혀나온다.
이상하다. 바깥의 메뉴판에는 된장찌게 20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아직 수정하지 못했나보다.
먹은양 대비 가격이 착한곳.
한우 총 500g 에 108800원이면 100 g당 21760원꼴.
숯불에 한우 저렴하게 구워먹는곳 경성 89
다음에는 질기지 않은 고기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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