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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나투스진 그란데 레이크 그레이 일년 살아본 후기

by 기억력제로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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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독립을 위해 오래된 주거형 오피스텔을 얻었다. 

인테리어 전의 실물은 빨간 바닥과 몰딩의 천국이었다. 

퇴근후 집이 주는 안정과 편안함을 위해 인테리어를 하기로 한다. 

적은 예산으로 하는 인테리어라 여기저기 정보를 많이 얻는다. 

인테리어를 시작하며 마루는 꼭 나투스진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택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나투스진 그란데  역시 다른 강마루와 가격적 차이가 없어 선택할수 있었다. 

 

 

 

 

나투스 진 그란데 강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강마루는 타일보다 따뜻한 느낌의 관리도 편한 대리석 마루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세로 810mm, 가로 325mm의 사이즈로 일반 마루보다 폭은 넓고 길이는 조금 짧다. 사이즈부터 벌써 마루보다는 대리석에 가까운 느낌이다.

제품 표면에 고강도 코팅지로 코팅이 되어있어 이염과 찍힘에 비교적 강하다. 

 

레이크 그레이 vs 사하라 라이트

인테리어 업체에 알아보니 보통 가정집이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 라이트로 많이들 한다고 한다. 

샘플을 보아도 전체적인 느낌을 알수가 없어 많이 고민했다. 

인터넷을 통해 비교해본 느낌으로는 사하라 라이트는 약간의 노란빛의 베이지를 띄는 따뜻한 느낌인듯하고, 레이크 그레이는 차분한 호수의 느낌이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베이지보다는 라이트 그레이를 좋아하는편이어서 과감하게 나투스진 그란데 레이크 그레이를 선택했다.  

 

 

팜플렛만 보면 느낌을 알수가 없다. 라이트가 좀더 베이지한 느낌이고 그레이는 정말 그레이한 느낌이다. 

샘플은 그레이가 많이 어두워 보이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과감하게 골랐다. 내집인데 뭐어때. 

 

결론은 대만족

정말 대리석같다. 시원한 느낌이다. 벽지도 흰색으로해서 그런지 통일감이 있어 더 시원하다. 

생각보다 집이 정말 넓어 보인다. 마루의 사이즈가 넓어서 그런지 거실도 훨씬더 넓어보이는 느낌이다. 

밟을때 기분이 좋다. 일반 마루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대리석처럼 차갑지는 않다. 표면의 코팅에 약간의 질감이 있는데 미끌거리지 않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차가운 느낌일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조명에따라 느낌이 다르다. 노란조명아래서는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다. 커텐과 패브릭 소품으로 충분히 따뜻함을 표현할수 있다. 

 

 

잔잔한 호수물결과 같은 얼룩무늬 근접샷

집 전체에 다 깔린 레이크 그레이는 생각보다 훨씬 밝다. 

샘플로 본 레이크 그레이는 더 어둡다. 

가까이에서 본 레이크 그레이는 이런 느낌이다. 

저 희미한 얼룩무늬가 없으면 단조롭고 답답할듯 하다. 

 

인테리어할때에 색감을 고를때에 작게보는것보다 넓은 공간에서 볼때 훨씬 밝아 보인다. 

시트지도 마찬가지로 샘플로 고른것보다 발랐을때 훨씬 밝았다. 

대문컬러도, 방문 컬러도 면적이 넓어지니 고른색보다 훨씬 밝은 색이다. 

 

레이크 그레이 장점

강마루라 그런지 열전달율이 높다. 보일러를 돌리면 금방 따뜻해진다.

집에 오는 분들이 다들 대리석으로 착각한다. 

마루라고 이야기하면 굉장히 신기해한다. 

나투스진 레이크그레이는 언제나 차분한 느낌을 준다. 소품을 어질러놔도 무엇을 흘려도 슥 하면 닦인다. 

바깥 날씨와 해의 유무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만 언제나 차분하다. 

일반 강마루들보다 찍힘이 진짜 강하다. 물건이 떨어졌을 때 마루가 찍힌적은 없다. 

비오거나 어두운날은 집안에도 비가오는 느낌이다 

비가오거나 날이 어두울때 보면 바닥도 마치 비가 온것 같은 느낌이다. 

호수위의 물길을 표현한 얼룩? 같은 무늬가 있는데, 저것이 있어 오히려 더 안정감을 준다. 

 

 

레이크 그레이 단점 

 

단점은 딱히 찾아볼수 없다. 굉장히 만족한다. 

굳이 찾자면, 약간 사무실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는점? 노란베이지 마루가 아마도 안정감을 더 줄수도 있겠구나 싶은 느낌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라이트 베이지는 너무 떠보일듯하고, 노란빛은 좋아하지 않고, 더 밝은 그레이라면 집이 너무 붕 떠있을것 같기때문에, 컬러에 100프로 만족한다. 

퇴근후 집에 들어설때에 현관부터 이어지는 라이트 그레이가 굉장히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 

소품을 하나둘 갖다놓고픈 현관복도

 

 

 


눈에 보이는 것이 깨끗하고 편안하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경험해본 사람만 알수 있다. 

 

 

 

굳이 원목마루를 원하는것이 아니라면 나투스진 그란데 레이크 그레이 정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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