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 중이다. 추석때에는 또 어떤 음식으로 냉파를 해먹어야 할지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냉장고에 보이는 푸팟퐁커리를 해먹어본다.
푸팟퐁커리
태국의 전통 요리로 튀긴 게와 코코넛 밀크와 달걀이 들어간 커리요리를 말한다.
태국음식점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지만 가격과 양이 적은것은 아니라 많은 인원이 갔을때에만 시켜먹곤한다.
커리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고소한 게와 부드러운 코코넛 향 덕분에 커리 느낌을 덜 가지고 먹을수 있기도 하다.
집에서 태국 음식을 해먹는다는것이 냄새 때문에 쉽지는 않기때문에 마트에서 파는 커리 한봉지를 사두었다.
준비물
킹사이즈 칵테일 새우8~9개
가지 1개
양파1/4개
계란 3개
탄수화물을 별로 안즐기는 동거남때문에 밥은 안한지 오래되었다. 한번하면 한달정도를 냉동실에 두고 먹는다.
커리를 밥위에 올려먹어야 하는데 밥대신에 새우와 가지를 준비한다.
만들어보자
1. 적당하게 썬 가지와 새우에 전분을 뭍여 기름에 튀긴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새우튀김 가지튀김이다.
2. 양파를 볶아 준비한다.
3. 계란3개를 소금과 후추살짝 쳐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4. 준비한 그릇에 순서대로 잘 담아본다.
그릇 선택이 잘못되었다. 너무 큰그릇이다. 그냥 담는다.
5. 푸팟퐁커리는 조리법에 나온대로 전자렌지에 1분10초돌렸다.
240 칼로리. 정말 딱 1인분 양이다.
우리는 늘 언제나 다이어트중이니까 1인분으로 나눠먹는다.
그러나 새우와 가지가 튀긴음식임.
6. 데운 커리를 접시 한쪽에 담아준다.
위에 부을까도 생각했지만, 찍먹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콥샐러드처럼 순서대로 옆으로 진열했다.
시식
며칠전 담은 피클과 파김치와 함께 먹는다.
맛있다.
게살과 새우가 서로 잘 어울리는듯하다. 가지도 바삭거린다.
한번씩 집에서 먹어도 될듯한 맛이다.
짝궁은, 양념치킨소스에 새우를 찍어먹는다.
그것도 맛있다.
아쉽다. 쌀국수가 한그릇 있었으면 더 좋을맛.
쌀국수 대신 갈비탕이라도 끓여보았을것을.
아니아니 집에서 너무 잘 해먹으면 곤란하니 이정도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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