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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물걸레 겸용 로봇 청소기 일년 사용기

by 기억력제로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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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일어나 씻고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말리자면 가슴까지 오는 긴머리가 마구마구 빠져서 바닥에 한가득이다.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침마다 청소기를 밀기는 쉽지 않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머리카락부대가 나를 기다린다. 
인테리어를 하얗게 해서 더 잘보인다. 
노안은 왔지만 아직 잘 보이는 눈도 문제다. 
 
'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싶어!!!'
하며 로봇청소기를 구매한다. 
 
 
한달을 기다려 받은 로봇 청소기. 라이드스토의 w2 모델이다. 
 
 

스펙 알아보기 

 
22년도 출시되었으며, 풀 오토 시스템이라고 자랑한다. 
물걸레를 50도의 온수로 빨아주고 온풍으로 말려준다. 
청소기 자체에 분리가능한 흡입통은 따로 없으며, 매번 청소시마다 자동으로 스테이션에 있는 먼지봉투로 먼지를 흡입한다. 
흡입력 5500PA 에 압력 12N으로 물걸레 청소를 해준다. 
 
 
 

일년 사용 후기

인테리어 전혀 해치지 않는다.

 
출근 할때에는 청소 예약을 매일로 지정해두었다. 
출근한 후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집에와서 보고 싶지 않았다. 
 
머리카락 전용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물걸레가 있다니,
그것도 힘을 덜어줄것 같아서 물걸레 겸용 청소기를 구매했다. 
 
 

바닥이 정말 깨끗하다. 

퇴근후 집에 들어오면 발바닥이 보송거린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와도 보송거린다. 
거실을 밟으며 기분이 좋으니 삶의 피곤함이 살짝 누그러진 느낌이다. 
요가매트는 잘넘어다니지만 매트에 상처가 좀 났다. 
지금 집의 러그도 자주 먹기는 하지만, 어플로 금지구역을 설정해 두면 된다. (너무 작은 구역은 안됨)

강마루 그란데 나투스 진 레이크 그레이다. 그냥도 깨끗해 보이지만 닦으면 더 반짝 거린다. 

 

 
 

물걸레 냄새 1도 안난다. 

 
온수 50도가 생각보다 괜찮은가 보다. 
우려했던 물걸레 냄새 비린내는 1도 나지 않는다. 
아침에 방에서 나와 거실 바닥을 바라보면 기분이 매우 좋다. 
 
 

물통은 자주 채워줘야 한다. 

 
 
물이 생각보다 빨리 없어진다. 
물통은 자주 채워주고, 오수통은 자주 비워줘야한다. 
 
 
 

어플은 조금 아쉽다. 

 
처음 사고 나서 어플 안정화가 되기까지 꽤 걸렸던것으로 기억난다. 
업데이트 할때마다 지도가 자꾸 지워져서 엄한곳에서 멈춰 있었다. 
 
 
 

신세계다. 

 
로청을 돌리고 나서 진공청소기는 거의 돌리지 않는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모서리부분을 청소한다. 
 
 
 
엄마도 비슷한 스펙의 다른 모델로 사드렸다. 
엄마가 더하다.
로청 입양후에 청소기를 아예 안돌리시는듯 하다. 
 
 

청소 그거 내가 직접 하지뭐!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도와주는 똑똑한 녀석이 있으니 아주 편리하다. 
 
다만 지금은 일을 하지 않으니 집이 지저분할때만 돌린다. 
외출시에 켜놓고 나간다. 
 
물걸레질 안해서 좋고, 손이 안들어가는 의자나 침대 밑까지 닦아주니 상쾌하다. 
 
 

일년 사용한 지금 아직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이사온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
 
누가 물어보면 적극 추천한다. 안물어보면 안알려준다.
먼지 있는거 싫은사람, 바닥에 머리카락 보기 힘드신분.
결벽증 짝궁 까지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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