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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이케아 쇼파 에플라뤼드 3인쇼파 2년 사용후기

by 기억력제로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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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나와 살기를 결심하며 인테리어를 겨우 마치고 가구를 골라본다. 
 
저기 저 작은 가로공간에 쇼파를 놓고 싶다. 너비가 270센치이다. 

이전집들에 살아본 결과 쇼파가 너무 크면 답답하고, 작으면 작은대로 답답하다.
공간에 맞는 쇼파를 찾아 온오프라인을 헤매다녔다. 
그러다가 찾은 이케아 쇼파 에플라뤼드. 
매장에서 본 색은 그레이였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색깔이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내가 사고 싶은 색은 베이지. 
109만원짜리 쇼파다. 혼자사는 집에 적은 금액은 아니라 샀다팔기는 어려울것 같아서 많이 찾아본다. 
찾아보니 후기가 별로 없다. 
 
 

사이즈

3인용 쇼파 가로사이즈가 231센치, 깊이는 93센치이다. 
높이는 83센치라고 한다. 
 

 
 
 
 

소재

패브릭 소재로 면 71%, 폴리21%, 비스코스/레이온8% 로 짜여있다. 
하단 프레임은 스틸이며, 에폭시/폴리에스테르 파우더 코팅이 되어있다고 한다. 
딱히 벗겨서 세탁할수 있거나, 요즘 잘 나오는 캣 전용의 스크래치 방지 소재들은 아니다. 
 
 
 

우리집에오다. 

 

생각했던 공간에 생각했던 사이즈다. 
조금더 작은 쇼파를 골랐어도 공간에는 어울렸겠다 싶은 마음이다. 
그레이와 베이지가 어울린듯한 약간은 초록빛을 띈 쇼파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 
예쁘긴 진짜 예쁘다. 
전체 웜그레이톤에 포인트를 주고자 좋아하는 스타일의 잔꽃무늬 쿠션과 핑크색 쿠션을 두었다. 

봄이되자 풀이자랐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갈때마다 정돈된 쇼파와 컬러가 기분이 좋아진다. 생긴건 진짜 예쁘다. 
쿠션감도 괜찮다. 어느공간에나 크게 방해 없이 어울릴 컬러이다. 
 

겨울엔 겨울대로 예쁘다. 하여간 예쁘긴 정말 예쁘다. 
 
 

이년 사용한 후기

예산을 아껴보려 조립을 직접했는데 나사가 조금씩 풀리는지 삐걱소리가 난다. 자주 조여줘야 한다. 
생각했던 방석의 주름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냄새가 배거나 음료를 쏟을까봐 걱정했는데 성인만 사는집에서는 그럴일이 별로 없다. 
3인용이라 그런지 3인 앉아도 넉넉하다. 
가운데 앉는 사람은 약간 엉덩이가 둘로 나뉘는 느낌을 경험하기는 한다.
이사온 집에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린다. 
이사온집의 가로사이즈가 더 짧아서 꽉 끼는데도 잘 어울린다. 
 

 

아쉬운점

의자방석부분이 꽤 넓다. 
한국인체형에는 다리가 편하지 않다. 
다리를 내려앉자니 등반이에 머리를 기댈수 없어 불편하다. 
다리를 올려 양반다리로 앉기에는 적합하다. 
그러나 그렇게 앉으려면 바닥에 앉아 기대는 것이 낫다. 
즉 주로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누워있는 용도가 된다.
한국인에게 쇼파란 앉아있는곳이 아니라 기대있거나 누워있는 용이라고 하지만
쇼파에 앉아서 오래 티비를 보거나 할때는 조금 불편하다. 
앞의 투명 테이블을 발받침으로 거의 사용한다. 
 

홈페이지에 있는 자세다. 
저렇게 누우면 목이 부러질것 같다.
그냥 쿠션을 목에 받치고 눕는게 편하다. 
 
 
예쁘긴 많이 예쁘지만 앉아 있기엔 조금 불편한 쇼파. 
그래도 아직까지 선택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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