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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가을이 제일 먼저오는곳 10월 3주 단풍놀이 이야기 -강원도 평창 발왕산 수도권 당일치기 단풍놀이 가능

by 기억력제로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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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기온이 낮은곳은 대관령이다. 그중에서도 평창은 분지로 바깥과 기온차이가 적잖이 난다. 

한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동계올림픽 장소가 되기도 한다. 

 

봄에는 벚꽃이 한달정도 늦게 피고, 가을에는 한달정도 빠르게 단풍이 찾아온다. 

여행좀 다녀보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평창은 10월 15~19일 사이가 제일 단풍이 제철이라고.

 

10월 중순, 서울 수도권은 이제막 나무들이 물들어가려고 준비하는데, 

강원도 대관령 평창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온다.   

 

발왕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1458미터로, 용평리조트가 발왕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차가 밀리지 않으면 경기도권에서 두시간 정도에 도착한다.  

 

발왕산 케이블카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왕복 7.4km의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이다. 용평리조트 드래곤 프라자에서 출발하여 꼭대기까지 18분정도 탑승한다. 

강원도의 산세와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다. 

정상에는 스카이 워크와 산책로, 커피숍 엠스테이블 이 있다. 

성인은 왕복 25000원, 소인은 21000원인데, 경로는 할인이 된다. 

단풍시즌에는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네비게이션에 용평리조트를 찍고 출발하여 10시20분쯔음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대고 티켓을 끊고나서 입장하니 대기하는 줄이 이미 길다. 

 

아마도 조금더 늦으면 사람이 더 많은듯 싶다. 

8인 정원인 케이블카이지만 우리가족끼리 탑승했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다른 일행과도 함께 탈수 있다고 한다. 

18분 탑승이라고 하니 케이블카의 길이가 꽤 길다. 

베트남의 바나힐 케이블카가 기억난다. 

 

산세가 좋다.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과는 다른 느낌이다. 

등산을 하며 보게되는 단풍과는 달리 

위에서 보는 산세는 

대관령이 우리나라의 제일의 산임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곳들이 있구나 싶다. 

올라가는길 발왕산 케이블카 안에서

저위의 모래색깔은 이미 수확을 끝낸 고랭지 채소들의 밭이라고 한다. 수도권은 아직 더운듯한데 강원도는 이미 겨울 준비중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평창까지 들어오며 바깥은 아직도 초록세상인데

여기 리프트안에서 보는 산은 

알록달록 가을색을 풀어놓은 파레트같다. 

10시 20분에 도착했으나,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 도착하니 11시이다. 25분정도 기다린둣하다. 

 

 

스카이워크와 산책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커피숍이 있다. 

무릎이 아프거나 걷기가 힘드신 분들은 커피한잔과 함께 경치를 즐길수도 있겠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 산책로를 간단히 걸어본다. 여느 수목원처럼 수종에 대한 설명들이 있다. 

발왕산에는 발왕산에만 나는 수종이 있다고 한다. 

주목나무가 많다. 

데크따라 산책로가 있고 걷다보면 헬기장도 볼수 있다. 

 

스카이 워크도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스카이 워크는 다녀오지 않았으나,

이렇게 단풍이 아름다울 때에는 갔다오는것도 좋을것 같다. 

스카이워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스카이워크와 커피숍 내부.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내려가는 길의 단풍

내려가는 길의 단풍은 또 다르다. 훨씬더 아름답다. 

잠깐사이 색이 더 진해진것도 같고

해의 방향에 따라 나무의 느낌이 또 다르다. 

 

내려가는 길이 더 절경이다. 산에 올라있는동안 단풍이 더 물들었다. 볕이 넘어가니 또 다른 느낌이다.  

 

 

팁 

 

오전 9시 시작시간에 맞춰가거나 점심 시간 12시정도가 대기줄이 비교적 짧다. 

리프트 티켓을 가지고 있어야 내려올때에도 타고 내려올수 있다. 

꼭대기는 산아래보다 5도정도 체감상 차이가 난다. 해가 없으면 더 추울것 같다. 얇은 패딩이나 후리스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경기도권에서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아침 조금 서둘러 7시쯤 출발하면 당일치기 단풍구경이 가능하다. 

오는길에 도암댐 가는길에 경치도 절경이다. 안반데기를 넘어 알펜시아 리조트의 단풍도 역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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