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 도자 절제술 시술후 1년차 진료 약 끊은 이야기!

2023년 7월

심방 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 절제술 시술을 2번째로 받고

드디어 1년차 진료를 보는날!

지난주에 심장홀터 검사를 진행하고 

일주일 지난 오늘 1년차 진료를 보러 간다. 

 

비오는날 아주대학교 병원

소아과 병동인가 뭔가를 짓는다는데

공사를 크게하고 있음

 

아침 9시 이후에는 병원 입구 전 사거리부터 밀리는 편이어서

장례식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다. 

 

먼저 심전도 검사!

 

지난주에 24시간 홀터 검사를 진행했지만

진료 전에도 항상 늘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고 진료를받는다. 

 

담당 교수님 진료

 

오늘도 어김없이 대기실앞에는 사람이 꽉꽉!

 

우리순서는 두번째!

이광노 교수님!!

내 수술을 집도해주신 교수님!

사랑하지만 이제 그만봐도 될것 같은 분!

 

드디어 이름을 부른다.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구수한 사투리로 맞아주신다. 

 

1년차 검사일 약을 끊어도 된다! 

 

괜찮으시쥬?

24시간 심전도 결과 봤구유~

이상 없으시네유~

이제 약 끊어도 될것 같아유~

오늘부터 약 끊으셔두 되유~

WOW!!!

오기전에 오늘은 이제 약을 끊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너무 반가운 소리다! 

오늘처럼 교수님이 사랑스러운(?) 느낌은 또 새롭!!! 

대신에 4개월 후에 3일 홀터 검사를 받고 

약을 끊어도 심장 박동에 이상이 없는가를 본다고 하심!

 

4개월후 진료 예약! 

4개월 후로 3일 홀터 검사 예약을 한다. 

약을 안먹어도 되는데 3일 정도쯤이야! 

 

예약을 잡고 나오는길

평소 같았음 처방전 기계로 갔어야 하는데!! 

처방전 뽑는 기계여

잘있어라!! 

 

약 끊은 자의 기쁨!!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