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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심방세동 완치로 가는길 2차시술후 9개월차 진료

by 기억력제로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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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2차 시술후 9개월차 진료를 받으러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간다. 

다음달20일부터는 마스크도 해제한다하니 다음에는 마스크 없이 와도 될듯. 

그동안 심방 세동 징후는 거의 없었다. 

좋아하는 주짓수를 할때만 

격렬한 운동이어서 그런지 가끔 심방세동을 시작하려는 조짐이 보이다가도

증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0일전에 24시간 홀터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도 역시 진료전에 심전도를 찍고 의사선생님을 기다린다. 

 

심혈과센터에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대기실도 넓다. 

오늘 내 담당의 이광노 선생님 진료일. (아주대학교 심혈관센터 의사, 전기자극도자절제술 수술의) 

혈압 재고 앞에서 기다리니 이름을 부른다. 

 

의사선생님이 대뜸 물어보시는 말씀

 

'운동은 좀 하세요?'

 

하하 하도 안해서 배가 요즘 남산인데 다음주부터 해야지 마음만 먹는걸 들킨것 같은 기분.

 

'아 이제 살살 하려구요'

 

'네 이제 살살 하세요. 격렬한 것은 안되지만 취미로 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

심전도도

좋고 홀터검사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다고.

약 처방을 다시 받고 3개월 후에 보자고 하신다. 

리트모놈 서방캡술 325mm와, 딜라트렌정 6.25mm  아침저녁 복용이다.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것일까

다음번 진료는 1년차 진료이니 약 끊기를 기대해본다. 

 

'축하합니다! '

병실을 나서는데 의사선생님이 다시한번 축하해 주신다.

 

모든 심방세동 환우분들 희망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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