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세동 환자를 위한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에 대해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받은 팜플렛을 보며 자세히 알아보자. 팜플렛도 생길 정도면 최근 심방 세동 환자가 많이 증가하였나보다.
들어가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
심방세동이 오면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아 심장이 비대해지는 심비대가 나타나며, 이는 심장에 무리를 주어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심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각각 장기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키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수 있다는 내용의 설명을 간단히 해주셨다.
나이가 많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약을 계속 먹는 방법으로 치료를 권하겠으나, 아직 젊고 건강하니 적극적인 시술로 심방 세동을 치료해보는 방법이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 이라고 한다.
시술의 목적 및 효과
1. 시술의 목적
항부정맥제를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비번히 재발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심방세동의 불규칙한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심방세동이 만성화되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전극도자절제술의 시술 성공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의 시술 성공률이 약 80%에 달한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뇌졸중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이 아니다. 증상이 없는 삼방세동은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이 치료가 중요하다.
2. 시술후 효과
규칙적인 정상 심장 리듬이 유지될 경우, 심방세동과 관련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전신쇠약 두근거림, 가슴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심방세동 리듬과 비교하여 정상 리듬에서는 규칙적이고 조화롭게 박동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삼장 수축을 할 수 있어 심부전,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연구에서는 정상 리듬이 유지될 경우, 치매의 위험도도 줄일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술 과정 및 방법
1. 시술방법
검사실로 이동하여 수면 마취 후 시술을 시작한다.
심방세동의 주된 발생 장소인 폐정맥을 좌심방과 전기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심장 내막에 에너지를 투여하여 세포의 전기적 기능을 제거한다. 대부분 4개의 폐정맥이 존재하며 그 주변을 따라 시술이 진행된다. 이를 폐정맥 결찰술 이라고 한다.
2. 시술 후 경과
시술 직후 대퇴부 혈관의 지혈을 위해 3~4시간의 안정이 필요하다. 여러개의 카테터가 삽입되었던 만큼 지혈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조직내에 남아 약간의 통증과 함께 혈전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약 1주일에서 1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만일 퇴원 후 대퇴부 천자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른다면 두 손으로 누른 후 응급실로 내원하도록 한다.
심장내막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일종의 화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흉부 불편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3~4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만약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점차 등이나 다른 부위로 확대되며, 통증의 강도도 악화되는 양상일 경우 바로 내원하여 주치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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