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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광교주짓수 오픈매트 다녀온 이야기

by 기억력제로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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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마지막날

광교 주짓수에 오픈매트 가 열려 다녀왔다. 

짝궁은 주짓수 블루벨트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넘어온 격투기의 한 종류이다. 

스포츠 라고 하기에는 

호신술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아무튼 수술 하느라 운동을 한참 쉰 배 뽈록 짝궁과 광교 주짓수에 오픈매트를 다녀왔다. 

 

광교 주짓수

힐스테이트 광교 중앙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소그룹으로 레슨 진행한다고 한다. 

 

명절인데도 오픈 매트를 한다길래 주짓수를 못한지 오래되었지만 

다시금 으쌰으쌰 사기충전할겸 본인에게 충격을 주어야 한다며 

오픈 매트를 카톡으로 신청한다. 

예전에 다녔던 도장이라 채팅방에 올라오는 소식을 보며 마음을 크게 먹고 신청한다. 

사실 배를 생각하면 마음을 안먹을수 없는 사이즈다. 

 

오랜만에 도복과 벨트를 챙겨 도장으로 향한다. 

 

도장

대련과 스트레칭을 할수 있는 정도 사이즈에 두툼한 매트가 깔려있고

한쪽에는 옷을 갈아입을수 있도록 커튼이 쳐져있다. 

간단하게 옷만 가져가서 갈아입고 바로 할 수 있다.

 

관장님의 경력을 말해주는 메달과 자격증 등이 걸려 있다. 

 

 

오픈매트

오픈 매트는 수업이 아니라 자유롭게 주짓수를 대련하고 기술을 익힐수 있는 시간이다.

 

오시는 분들 순서대로 알아서 스트레칭을 한다. 

관장님은 아유 왜 깁스를 하셨는지

불편한데도 관원들을 위해 오픈 매트를 열어주고 직접 와서 코칭을 해준다. 

스트레칭할때도 허리를 더 펴라 팔을 위로 올려라 등등 코치를 해주시고

개인의 수준에 따라 관장님이 기술을 알려준다. 

 

 

한쪽에서는 조금 경력? 이 있어보이는 분들과 대련이 시작된다. 

주짓수 고인물 짝궁이 2년만에 처음으로 다른분들과 대련을 한다. 

 

다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일어나라!!!

일어나라!!!

했지만 역시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자기가 하는 기술은 주로 바닥에 누워서 하는게 많다고. 

 

시선이 부담될까봐

카메라는 그쪽을 향했지만 

얼굴은 다른분들을 쳐다본다. 

 

둘이 엉켜 싸우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흐름이 있다. 

안전하게 부러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대련하는것같다. 

아마도 실제 싸움에서는 더 빠르고 격하지 않을까 싶다. 

 

주짓수는 싸움기술이다! 

한쪽에서는 관장님이 기술을 알려주고 초급자들끼리 짝궁을 지워 실제로 해볼수 있도록 한다. 

주짓수는 싸움기술이다. 

실제 싸움에서 적에게 눌렸을때 제압을 풀고 나오는 기술공격하는 기술 들을 상황별로 알려준다. 

 

어깨와 팔을 어떻게 접어야 하고

다리로 어떻게 해서 몸을 버텨 빠져나오고

어디를 어떻게 제압하고 공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남자들 세계에서는 참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도장에서는 개인에 맞는 속도로 배우지만

실제 대련이나 싸움에서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것이 눈에 보인다. 

 

 

 

주짓수도 합이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잘 아는 사람과는 대련도 물흐르듯 넘어가는데

처음 보는 사람과는 어느정도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첫번째 대련과 두번째, 세번째 대련이 느낌이 다르다. 

 

조금더 많은 기술을 배우고 무뎌지지 않으려면 새로운 상대들과 대련이 필수일듯! 

 

땀닦는거임!!

 

그것 몇번했다고 아니 첫번째 대련만 했어도 

이마부터 땀이 한바가지씩들 난다. 

 

우리 짝궁은 신이 났는지

내일부터 다시 등록을 한다고.

그래 이참에 뱃살좀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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